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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만리장성밑에 세계 최저·최대 고속철역…문화유산 영향우려

만리장성 '시멘트 떡칠' 보수 이어 논란 생길 듯

2016년 09월 30일(금) 제0면
연합 yonhapnews.co.kr

중국이 세계문화유산인 만리장성 바로 밑에 고속철 역사를 건설키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30일 베이징청년보에 따르면 중국은 2022년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베이징북역과 허베이(河北) 장자커우(張家口)를 연결하는 징장(京張)고속철 공사를 시작했다. 이 고속철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만리장성 바다링(八達領) 구간을 지난다. 중국은 바다링 만리장성 밑에 세계에서 가장 깊고, 규모는 최대의 고속철 역사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은 이미 바다링 장성 밑을 지나는 터널 공사에 착수했으며 역사 건설도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베이징과 장자커우를 연결하는 이 고속철은 전장 174㎞, 설계속도는 시속 350㎞다. 2019년 완공되면 베이징에서 장자커우간 소요시간은 기존 3시간에서 1시간으로 줄어든다.

2022년 동계올림픽은 베이징시와 옌칭(延慶)현, 장자커우시에서 공동으로 개최된다.

이 고속철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중톄(中鐵)5국 관계자는 바다링역은 깊이 102m, 총면적은 3만6천㎡에 달해 가장 깊은 곳에 지어지는 최대 역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하역사는 모두 3층으로 지어져 공항청사처럼 진출입 통로를 층별로 달리해 원활한 소통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바다링 장성 바로 밑에 짓는 고속철 역사는 세계문화유산인 만리장성이 훼손될 가능성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만리장성 보수공사를 하면서 지방당국이 성벽길을 시멘트로 '떡칠'했다는 언론보도로 이같은 우려는 더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중톄측은 최첨단의 미세폭파 기술을 이용해 장성에 조금도 영향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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