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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여사 '고릴라'로 칭한 美 보조교사, 학교서 쫓겨나

2016년 10월 04일(화) 제0면
연합 yonhapnews.co.kr
페이스북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를 고릴라라고 칭한 미국 초등학교 보조교사가 학교에서 쫓겨났다.

3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북부에 있는 포사이스 카운티 교육청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일삼은 백인 초등학교 보조교사 제인 우드 앨런을 이날부로 파면했다고 발표했다.

교육청은 "우리 교육청은 인종차별주의를 용납하지 않는다"고 성명서에서 밝혔다.

체스터티 초등학교에서 일하던 앨런은 미셸 여사의 휴가와 관련해 페이스북에 문제의 글을 남겼다.

그는 미셸 여사를 향해 "딱한 고릴라. 더는 사치스러운 휴가를 즐기지 못한다면 그녀는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갈까"라고 썼다.  

또 "미셸 여사가 휴가 계획을 세우기보다 머리 손질을 포함한 단장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며 외모를 비하하기도 했다.

앨런의 글을 본 학부모들은 매우 놀란 뒤 그가 어떻게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지 의문을 나타냈다고 미국 언론은 소개했다.

거센 비판에 직면한 교육청은 앨런의 페이스북 내용을 확인하고 나서 곧바로 해고를 발표했다.

한 학부모는 "언론의 자유를 인정하지만, 교사들에게는 더 높은 수준의 기준이 적용돼야 한다"면서 "SNS에 이런 글을 올릴 교사라면 교실에서도 능히 이런 말을 할 수 있고, 우리는 그것만큼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앨런의 페이스북 글은 현재 계정에서 삭제됐지만, 이미 SNS로 퍼져 많은 이들이 비판의 소재로 삼고 있다.

미셸 여사를 고릴라로 칭한 문제의 페이스북 글을 퍼 나른 한 사용자의 페이스북.
미셸 여사를 고릴라로 칭한 문제의 페이스북 글을 퍼 나른 한 사용자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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