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시의회 주한미군이전 관광문화대책 특별위원회가 주한미군 이전에 따른 관광문화대책 마련을 위한 시 집행부와의 첫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평택시의회 제공>
▲ 평택시의회 주한미군이전 관광문화대책 특별위원회가 주한미군 이전에 따른 관광문화대책 마련을 위한 시 집행부와의 첫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평택시의회 제공>
평택시의회 주한미군이전 관광문화대책 특별위원회(이하 주한미군 관광문화대책특위)는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문화관광대책과 관련, 최근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회의실에서 첫 간담회를 가졌다.

시의회는 간담회에서 시 집행부로부터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관광문화 기반시설 인프라 확충, 지역관광 활성화 계획,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 추진, 기지 주변 교육·문화 등 시설 및 프로그램 현황 등에 대해 보고받고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주한미군 관광문화대책특위 위원들은 미군기지 관광문화사업이 평택 지역만의 특성을 반영해 접목시킬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며 아울러 다양한 기능을 갖춘 상담센터 설치, 미군 및 가족들과 시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 교류 발굴사업에 더욱더 중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위원들은 미비점으로 매년 진행되는 일부 한미 관련 행사가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해 추진되는 것이 아니라 외부 상인들만 이익을 챙기고 있어 본래 취지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또 평택시국제교류재단 한미 문화 교류 프로그램이 예산 투입 대비 효과가 미진하다고 지적하며, 신규 개발된 프로그램 분석을 통해 기존 사업과 잘 어울려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김수우 위원장은 "미군기지 이전이 가시화되고 있어 본격적인 관광문화대책이 시급하다"며 "시의회 특위는 타 지역의 사례와 자료 수집을 통해 관광문화사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에는 김수우 위원장, 유영삼 부위원장, 김기성·권영화·정영아·최중안·이병배 의원과 시 집행부 한병수 기획조정실장, 김동숙 한미협력사업단장 및 관계 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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