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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코타로(13·아마 5단·양천대일학원)군이 전국 초등 명인부 최강자의 주인공이 됐다.

코타로 군은 일본인으로 지난해 한국 바둑을 배우겠다는 일념으로 국내에 들어와 본격적으로 학원에서 바둑을 배우고 있다. 평소 바둑을 즐기는 할아버지의 뒷모습을 보고 바둑에 입문하게 됐다는 코타로 군은 어느새 할아버지에게 10점을 깔아 줄 정도의 실력자가 됐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 제일의 프로기사가 꿈이라는 코타로 군은 "앞으로도 바둑 연습을 절대 게을리하지 않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바둑의 묘미는 사활 속에서 상대 말과 싸우며 승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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