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루원시티 핵심시설 기본·실시설계용역 설계 공모를 실시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설계 공모전은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남북을 연결할 입체보행데크 조성과 광역교통 이용객의 편의성 증진 방안 마련 등 루원시티를 인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전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진행한다. 이달 18일까지 응모작을 접수해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10월 입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당선인 1명에게는 실시설계권(5억9천300만 원)이 주어지며, 우수작과 장려작에는 각각 2천만 원과 1천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엔지니어링산업진흥법에 의한 건설 부문을 엔지니어링사업자로 신고한 업체이거나 기술사법에 의한 건설 부문에 기술사사무소를 등록한 업체면 응모 가능하다.

루원시티는 지난해 12월 착공해 전체 매각용 토지 중 42%를 매각했다. 이곳은 청라국제도시와 가정지구로 연결되는 수도권 서북부 지역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루원시티에는 인천종합안전체험관과 인천시 제2청사가 계획돼 있다"며 "앞으로 행정과 교통, 상업복합도시로서의 기능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