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홍원, 빙산의 일각이 있었나 , 품성도 판별력에

11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6’ 팀배틀에서 네스와 양홍원의 충돌했다. 먼저 도발한 것은 네스. 여섯살 연상인 네스는 양홍원을 향해 소품까지 동원하며 공격을 했다. 집에가 상이라는 등 '졸업장'을 만들어 읽어주기도 했다. 

양홍원에게 고등래퍼 실력을 풍자하며 디스하는 랩을 구사했다. 네스의 랩이 끝나기 무섭게 양홍원의 반격이 시작됐다. 네스는 양홍원의 문제화됐던 행위를 연상하는 랩을 가사에 담았다. 약점을 말한 네스에 대해 양홍원은 무표정하게 대했다. 

수정됨_20170812_163040.png
▲ Mnet ‘쇼미더머니6’ 캡처, 양홍원

하지만 자신의 타임이 왔을때 양홍원은 분노를 감추지 않은 듯했다. 양홍원은 빠르고 더 강력하게 네스를 몰아 붙였다. 랩으로 할 수 있는 최고 수위의 공수가 오고 간 것이었다. 하지만 한 네티즌은 양홍원의 랩 한소절을 문제 삼았다. 

양홍원이 형뻘 되는 네스에게 힘에 담기 어려운 욕설을 가사에 담았다는 것이다. 폭력이라는 주홍글씨가 지워지지 않고 있었던 것인데 양홍원은 게이지를 조정하지 못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여전히 영비 양홍원에게서 그림자를 지우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양홍원은 여전히 자숙해야 한다는 것이 일부 네티즌들의 주장이다. 

네티즌들의 댓글을 보면 여전히 양홍원에 대해 냉담하다. 최하민이나 장용준 등을 고려해보면 랩에서 인간성이나 인격이 얼마나 중요한 잣대인가를 알 수 있다. 

품성이 실력못지 않게 중요한 기준이 된다는 것이다. 야구 레전드 이승엽이 실력만 있다면 레전드 소리를 듣지 않았을 것이다. 그에 걸맞는 품성을 갖췄기 때문에 레전드라는 소리를 들은 것이다. 헌신적이고 이타적이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을 천천후로 보여주는 이야 말로 대중이 원하는 스타이다. 축구 박지성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양홍원은 여전히 자신을 따라 다니는 주홍글씨를 의식하지 못한듯 했다. 양홍원은 고등래퍼에서 아쉬운 탈락을 했다. 같은 학교 나온 애들끼리 진짜 이갈고 있었다"는 글등 네티즌들이 올린 글이 큰 문제가 됐기 때문이다. 탈선행위가 발각되면서 책임이 거론된 것이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