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평도서관은 최근 책과 정보만 제공하는 단순한 서비스에서 벗어나 사회 다변화에 따른 이용자 요구에 부응하고자 도서관과 이용자가 함께 참여하는 소통·나눔의 ‘휴먼라이브러리 사업’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평도서관은 지난 18일 휴먼라이브러리 사업 운영 활성화를 위해 ㈔소호진흥협회 인천지회와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기관별 협력 가능한 공동사업 및 휴먼북 발굴과 휴먼 북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소호진흥협회 인천지회는 기계·장비 제조업 등 소공인들의 지속 성장을 위한 사업화 지원 중간기관으로, 1인 창조기업에 맞춤형 지원을 해주는 곳이다. 경영·기술·관세·인사·노무·디자인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부평도서관에서 운영하는 1대1 멘토 상담(수시열람)과 청소년 진로특강 등 ‘찾아가는 휴먼라이브러리’사업을 위한 ‘휴먼북’으로 활동하게 된다.

한편, 휴먼라이브러리는 ‘책’을 빌리는 것이 아니라 ‘사람(휴먼북)’을 빌리는 것으로, 독자들은 준비된 휴먼북 목록을 살펴보고 읽고 싶은 휴먼북을 선택해 휴먼북과 마주 앉아 자유로운 대화로 그 사람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사업이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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