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키움 야구교실’은 SK인천석유화학이 SK와이번스, 인천서구장애인복지관, 그리고 인천재능대학교 등과 함께 인천지역 발달장애아동의 신체 발달과 사회 적응력 향상 지원을 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인천지역 총 13개 학교 92명의 발달장애아동을 대상으로 11월말까지 야구 수업 20회, 특별체험 프로그램 2회 등 총 22회에 거쳐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과 더운 날씨도 잊고 그라운드에서 선수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고 목청껏 응원을 하다 보니 몸과 마음이 힐링된 것 같다"며 "야구교실을 통해 아이들이 야구를 직접 보고 배우며 적극성과 자신감도 향상되는 것 같아 흐뭇하다"고 말했다.
SK인천석유화학의 한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함박웃음을 지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발달장애아동과 가족 분들을 보면서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아동들이 사회적응능력뿐만 아니라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SK인천석유화학 천사(1004) 봉사단은 지난 2016년부터 지역의 초·중학교 발달장애아동들의 일상생활 적응 및 사회성 발달을 돕기 위해 일대일 매칭을 맺고 동물원과 테마파크를 방문해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올해 2월에는 발달장애아동 및 가족들이 함께 SK호크스(남자핸드볼팀) 경기를 관람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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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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