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보건소 원곡보건지소는 21일 외국인 근로자 및 자녀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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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러시아, 이집트, 파키스탄, 몽골 등 8개국 100여 명의 다문화 주민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가족 내 심정 지 환자 발생 시 119 신고요령,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심폐소생술 기본 이론, 애니(마네킹)를 활용한 심폐소생술 실습,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여자가 타국 생활에서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원곡보건지소는 4개국의 의료 통역 봉사자를 참여시켜 다문화 주민에게 교육내용이 정확히 전달되도록 했다.

원곡보건지소 관계자는 "다문화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은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이번 교육을 통해 다문화 주민의 생명 연장과 응급대처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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