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국제교류센터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재일동포 어린이 방문단을 맞아 수원지역 9개 가정에서 홈스테이 행사를 가졌다.
이번 ‘재일동포 어린이 모국방문사업’ 어린이 방문단은 재일민단 가나가와현 지부가 주관하며 초등학교 2~6학년 재일동포 어린이 18명이 참여했다.
어린이들은 지난 18일 호스트 가정 가족들과 함께 한 홈스테이 대면식에 이어 2박 3일간 9개 가정에서 생활예절·음식문화 등 한국의 가정생활 문화를 체험했다. 또 수원화성, 박물관, 삼성이노베이션 뮤지엄 등 수원의 명소들을 둘러보기도 했다.
요코하마 시에 거주하는 한 재일동포 어린이는 "이번 홈스테이를 계기로 수원에 친구가 생겨서 기쁘다"며 "한국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도록 한국어 공부도 열심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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