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피프로닐, 극소라서 … '한국인'에겐 어때

정부가 살충제 계란 파동을 일으킨 살충제 피프로닐에 대해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 수준'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농림축산식품부와의 합동브리핑에서 살충제 피프로닐에 대한 위험성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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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처가 살충제 피프로닐의 수준에 대해 '건강에 큰 문제 없음'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식약처는 피프로닐이 최대로 검출된 계란을 섭취하였다고 가장하더라도 하루 동안 1~2세는 24개, 3~6세는 37개, 성인은 126개까지 먹어도 위해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피프로닐의 최대 검출량은 0.0763ppm으로 위험 한계값(ARfD, 급성독성참고량)의 2.39%~8.54% 수준이라는 것이다.

ARfD는 24시간 이내 또는 1회 섭취해 건강상 해를 끼치지 않는 양을 이른다. 100% 미만일 경우에는 안전한 수준이라고 한다.

앞서 대한의사협회 역시 계란에서 검출된 살충제 대부분은 한 달이면 체외로 빠져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협회 측은 "현재 검출된 5개의 살충제 중 4개는 반감기가 7일 이내여서 최대 한 달이면 대부분의 성분이 빠져나간다"고 설명했다.

피프로닐은 벼룩·이·진드기 등 쓰이는 살충제다. 사람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이 약품에 노출될 경우 간과 신장, 갑상선에 문제를 일으킨다. 현재 유럽에서도 식용 가축에 피프로닐을 사용할 수 없도록 금지하고 있다.

살충제 피프로닐이 소량이어서 우려가 생기지 않는 수준이라는 전문가들의 진단과는 별개로 여전히 의심의 눈치는 가시지 않고 있다. 이낙연 총리는 과거부터 이어온 것이라는 지적을 했다. 과거로 부터 이어온 적폐라는 것이 이낙연 총리의 지적이다.

소비자들은 이런 책임타령보다는 믿고 먹을 수 있는 발표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우왕좌왕 할때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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