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종길 안산시장은 경로당 현장방문을 통해 노인들과 적극적인 소통행정에 나섰다.

▲ 지역 경로당을 찾은 제종길 안산시장이 노인과 손을 맞잡으며 웃음짓고 있다. 제 시장은 현장방문을 통해 시설 환경개선은 물론, 어르신들의 민원을 해결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사진=안산시 제공>
▲ 지역 경로당을 찾은 제종길 안산시장이 노인과 손을 맞잡으며 웃음짓고 있다. 제 시장은 현장방문을 통해 시설 환경개선은 물론, 어르신들의 민원을 해결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사진=안산시 제공>
제 시장의 경로당 방문은 2015년 민원 현장을 점검하던 중 우연히 인근 경로당을 방문했을 때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노인들을 보고 경로당 환경 개선은 물론 애로사항에 대한 민원을 직접 해결하기로 결정한 뒤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경로당 259개소 중 130개소를 방문해 289건의 민원을 해결하는 등 현장 민원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신길 휴먼빌에서 만난 조모(77)할아버지의 경우 한 주에 몇 차례 혈액투석을 받고 있었으나 병원비가 없어 어려움에 처해 있던 중 제 시장의 경로당 방문 시 도움을 요청해 수급자 혜택을 통해 원만히 해결하는 등 그동안 행정절차를 몰라 지원을 받지 못하던 숨겨진 민원 해결도 결실을 맺고 있다.

제종길 시장은 "안산은 산업단지 기반으로 초창기 젊은 사람들의 인구 분포가 높았으나 점차 노인인구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경로당의 경우 당초 계획보다 회원 수가 많아져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로당 환경 개선을 위한 대책과 노인일자리 확충 및 복지수요 등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정책을 수립해 어르신에 대한 배려 있는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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