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꿈드림은 검정고시를 마친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또래들 간 유대감 증진을 위한 스포츠 체험활동 ‘아이스케이팅’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체험활동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더운 여름철 소홀할 수 있는 체력 증진과 또래들 간 건전한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어려울 때 함께 손잡아 줄 친구의 소중함을 경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한 문화·여가생활 도모를 위해 봄소풍 에버랜드, 반지 만들기, 제빵 체험, 서바이벌+카트 체험, 래프팅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9월부터는 바리스타·제빵사 직업 체험을 실시하고, 참여자들 중 희망자를 선별해 인턴십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여자 청소년들에게는 매월 위생용품을 지원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주관으로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집단상담 프로그램, 검정고시 지원, 대입 정보 제공, 일대일 학습멘토링 지원, 취업 및 인턴십 프로그램을 비롯한 학업 지원과 자립 지원을 실시하는 등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정규 과정에 진학하지 못한 학교 밖 청소년들이 또래 친구들과 유대감을 증진하는 등 어떠한 차별 없이 당당한 사회 일원으로서 자신의 꿈을 향해 성장해 나가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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