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는 일본 게이오대 간호의료학부생 12명(인솔교수 2명)이 참가한 ‘2017 글로벌간호역량 증진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 을지대학교와 일본 게이오대 간호의료학부생 이 참가한 ‘2017 글로벌간호역량 증진 프로그램’ .
▲ 일본 게이오대 간호의료학부생들이 ‘2017 글로벌 간호역량 증진 프로그램’ 에 참가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지난 20일까지 일주일 동안 을지대학교 캠퍼스 및 대전과 노원 을지 의료기관, 성남 고령친화체험관 등을 견학했다. 특히 을지대병원을 찾아 의료진에게서 건강 문제 및 의료전달체계에 대한 강의를 듣고 토론하며 실질적인 현장 경험을 했다.

또 을지대가 위탁운영하는 성남 고령친화체험관을 찾아 고령화 시대를 맞아 간호가 풀어나가야 할 노년기 건강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게이오대 시오리 야마구치 학생은 "양국 학생들이 장래에 하고 싶은 간호 역할이 매우 다양한 것을 깨닫고 예비 간호사로서 꿈을 공유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임숙빈 학장은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양교 학생들이 매우 친밀해질 만큼 마음을 열고 진정한 우정을 나눴다"며 "인간 이해의 차원에서 상호 유사점과 차이점을 인식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간호인재들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로벌간호역량 증진 프로그램은 다른 나라 학생들과 소통·협업하는 경험을 통해 간호 등 의료체계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인식하고 문화적 체험을 공유함으로써 세계시민 의식을 고양하려는 목적에서 마련됐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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