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 독서로 세상보는 눈 활짝

경기도립중앙도서관 내달부터 생활 속 우리글 익히기 등 운영

경기도립중앙도서관은 다음 달 11일부터 ‘청각장애인을 위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11월 27일까지 운영되는 독서 프로그램은 청각장애인의 지식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2015년부터 국립장애인도서관과 함께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 중이다.

‘도서관과 함께 하는 생활 속 우리글 익히기’를 주제로 총 10회에 걸쳐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청각장애인인 수강자 특성에 따라 수화에 능통한 독서전문강사 2명이 수업을 진행한다.

특히 도서관 이용법과 장애인 서비스 및 수화와 국어의 차이 등에 대한 안내를 통해 도서관 이용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깊이 있는 독서생활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표현 방법을 익히고 인문학적 소양도 넓힐 수 있도록 도서관 추천도서와 이슈 기사를 활용한 문해 및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이메일([e-mail])과 팩스(031-245-3681)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립도서관 홈페이지(www.gglib.or.kr)를 확인하거나 전화(☎031-240-4025)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전승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