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의 그린 리포트(세계연차보고서)가 3년 연속 ‘미국 ARC 어워즈’를 수상했다.

공사는 인천공항의 저탄소·친환경 경영성과보고서인 그린 리포트가 미국 ARC 어워즈의 사회책임보고서 부문 최우수상에 해당하는 금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ARC 어워즈는 미국의 연차보고서 평가 전문기관인 머콤이 주관하는 31년 전통의 세계 최고 권위의 연차보고서 시상 제도다. 매년 70여 개 국가에서 약 2천 건의 리포트가 출품돼 경쟁을 벌인다.

공사가 지난해 발간한 그린 리포트는 세계적인 작가와 디자이너, 기업체 IR 및 재무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1차 심사단과 에이전시, 디자인기업 등의 최고경영자들로 구성된 2차 심사단에게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공사는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3년 연속 ARC 어워즈를 수상하게 됐다.

공사 관계자는 "저탄소·친환경 공항을 적극적으로 실현할 계획이다"라며 "태양광·지열·연료전지·에너지저장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 사업도 적극 추진해 글로벌 선도 공항기업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ARC 어워즈 시상식은 10월 12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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