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2020년 6월 말까지 세계도시전자 정부협의체(WeGO·위고) ‘제4기 집행위원 도시’로 활동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올해 6월 러시아에서 전 세계 110여 개 도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위고 총회 제3기 집행위원회의’에서 지속가능한 도시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인 사물인터넷(IoT) 융·복합 시범단지에 선정되는 등 스마트시티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으며 준회원으로서는 최초로 정회원 승인과 동시에 집행위원 도시로 선정됐다.

위고 집행위원 도시는 ▶신규 회원 승인 및 총회 정관 개정 논의 ▶프로젝트 재정 지원 및 지출 검토 ▶회원 도시들의 공동 이익 촉진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 결정 ▶차기 총회 개최도시 결정 및 지역사무소 승인 등 위고 정책과 관련한 중요 의사결정을 맡는다.

제4기 위고 의장단과 집행위원 도시는 총 19곳으로 의장 도시에 서울시, 부의장 도시에 러시아 울리야놉스크를 포함한 7개 도시가 결정됐다. 고양시, 미국 피츠버그 등 11개 도시가 집행위원 도시에 선정됐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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