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빅데이터 기반의 공공서비스 품질진단’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억7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행안부가 개발한 공공서비스 품질진단 모델을 건축인허가 민원 현장에 적용, 국민에게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품질관리 기준 마련이 핵심이다. 행안부는 모델 적용 분야를 확대한 후 전국 지자체로 확산할 계획이다.

시는 전국 최초로 인허가 업무관리시스템 ‘스마트워크 내비게이션’을 개발·운영 중으로, 이를 통해 개인과 부서에서 처리되는 인허가 업무 진행 상황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다. 품질진단 모델의 현장 적용이 즉시 가능한 상황으로, 이미 4년 전부터 빅데이터를 행정에 적용하고 있는 점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비 확보에 따라 시는 스마트 내비를 활용한 공공서비스 품질개선 시범사업을 행안부와 협업을 통해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 행정 혁신을 통한 공공서비스의 고품질화를 선도하는 명품 행정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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