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아(경기체중)가 제36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여자중학부에서 4관왕에 올랐다.

이근아는 21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중학부 혼계영 400m 결승에서 민소희·이예나·김윤경(이상 경기체중)과 한 팀을 이뤄 4분21초59로 울산스포츠과학중(4분22초72)을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자유형 50m, 계영 400m, 자유형 100m 우승에 이어 대회 4관왕에 등극했다. 김윤경도 계영 400m와 계영 800m를 포함해 계영 종목에서만 금메달 3개를 획득해 3관왕에 올랐다.

남자중학부 혼계영 400m 결승에서는 유기빈·장민규·유현석·최원혁이 한 팀을 이룬 경기체중이 4분01초53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했다. 같은 종목 여자고등부 인천체고(4분16초89)와 남자대학부 안양 성결대(3분57초54), 남자일반부 고양시청(3분45초43)은 나란히 준우승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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