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1시 40분께 인천시 옹진군 선재도 인근 딴두부리섬에 고립됐던 A(27)씨와 B(27·여)씨 등 2명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연인 사이인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께 선재도에서 100여m 떨어진 딴두부리섬(무인도)에 걸어 들어가 관광하던 중 바닷물이 차오르는 것을 모르고 있다가 고립됐다.

해경 관계자는 "오는 25일까지는 해수면이 높은 대조기로, 저조 시간이 지나 바닷물이 차오를 때 무인도나 갯벌, 갯바위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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