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은 부엌이 없어 단칸방에서 가스버너를 사용하고, 공동화장실을 이용하는 등 매우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 보일러가 고장 나 고가의 보일러 교체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주안4동 행정복지센터가 지역 내 80대 홀몸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생활환경 개선 서비스를 진행했다.
대상자는 척추장애가 있고, 오래 전 배우자와 헤어져 혼자 생활하고 있었다.
집 내부는 오랫동안 제대로 된 청소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였고, 가재도구나 의류, 주방용품 등이 방치돼 있는 등 생활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태다.
이번 사업에는 주안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통장 자율회, 남구 자원봉사센터 정리수납봉사단 등 11명이 참여해 집안을 청소하고 2t가량의 폐기물을 처리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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