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2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함께 ‘인천항의 날’ 행사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IPA는 이날 인천 지역 사회복지시설인 성언의집 등 8개소의 아동 및 청소년들을 초청한 데 이어 인천구단의 사회공헌 캠페인 사업 ‘블루하트레이스’에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경기 시작에 앞서 남봉현 IPA 사장 등 인천항 업계 대표 11명은 인천의 승리를 기원하는 시축에 나섰으며, 구단주인 유정복 인천시장도 자리를 함께 하며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이날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7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한석종, 최종환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강등권 탈출을 위한 중요한 여정에서 인천항 유관기관 및 업계 관계자 가족, 인천시민의 힘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둬 최근 2연승 및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 행진 속에 10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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