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항 인근 아암물류2단지 내 전자상거래 클러스터 사업이 본격화한다.

21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클러스터는 대중국 전자상거래(직구·역직구 등) 시장 규모 확대에 따라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신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약 92만㎡ 규모로 2019년 공급될 예정이다. 인근에는 인천항1·2국제여객터미널이 2019년 말 통합 이전되며, 세관 통합검사장도 부근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카페리 활용을 통해 전자상거래업 특성에 부합하는 대중국 해상 특송이 가능하고, 짧은 물류 동선과 빠른 통관시간 등을 기대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과는 육상으로 30분이면 이동할 수 있어 해상과 항공 물량을 동시에 취급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입지로는 최적지라는 게 IPA의 설명이다.

IPA는 안정적인 입주 수요 확보를 위해 22일 관계 기관 및 국내외 전자상거래(e-commerce) 분야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는다. 국내외 잠재투자자에게 전자상거래 클러스터 사업에 대한 생생한 전달과 관계 기관, 운영사 집적 등으로 국내 최대의 해상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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