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청년창업지원센터와 창업자금 등 청년 창업가를 전폭 지원하면서 연이어 성과를 내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청년창업팀 (주)엔티가 신용보증기금이 도입한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신용보증기금의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는 유망 창업기업을 선발해 보증·투자 등 금융 지원과 함께 컨설팅, 멘토링, 네트워킹, 성장지원 등의 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창의적 아이디어와 혁신적 사업 모델을 보유한 유망 창업기업이 성장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해 스타트업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스타트업 네스트에 선정된 ㈜엔티는 신용보증기금 인천창업성장지점과 2030 Start-Up 보증으로 2년간 10억 원의 금융 지원을 체결했다.

현재는 이 중 일부 지원을 받아 활발하게 창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엔티는 2015년부터 시 청년창업지원센터에 합류하며 함께 성장했고 2017년에는 시로부터 청년 창업자금 3천200만 원을 지원받는 등 성과가 우수한 팀 중 하나다. ‘오늘 데친 나물을 오늘 배송합니다’ 라는 슬로건으로 나물 가공 및 판매업을 하는 ㈜엔티는 앞으로 나물뿐 아니라 수산물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더 큰 꿈을 안고 창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광명청년창업지원센터와 올해 10억 원의 예산으로 시작한 창업자금 지원사업이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내년에도 청년 창업자금으로 5억 원 이상 예산을 편성해 열정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창업자들을 발굴하고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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