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회 미래도시 그리기대회’가 21일 인천시 송도센트럴파크 UN광장에서 열려 행사 참가자들에게 도화지를 배부하고 있다.  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
▲ ‘제6회 미래도시 그리기대회’가 21일 인천시 송도센트럴파크 UN광장에서 열려 행사 참가자들에게 도화지를 배부하고 있다. 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

하얀 도화지는 미래였고, 물감은 꿈이었다. 순백의 도화지에 영롱한 물감이 얹혀지는 그 순간 우리는 하나였다.

 ‘제6회 미래도시그리기대회’가 지난 21일 인천 송도·청라국제도시에서 열렸다. 본보와 ㈔문화예술발전협의회가 주최·주관하고, 인천시 연수구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이 후원한 이날 대회는 송도센트럴파크 UN광장 주변과 청라호수공원 야외음악당 일원에서 펼쳐졌다.<관련 기사 14·15면>


‘우리가 만드는 인천의 미래도시’를 주제로 한 이번 대회에는 인천은 물론 전국 초·중·고교 학생들과 학부모 등 2천 명이 참가해 인천의 미래를 생각하는 자리가 됐다.

 그리기 대회는 물론 K-POP 공연단의 흥겨운 공연과 전통민속놀이, 페이스페인팅 등 각종 참여 마당 및 레크리에이션 등도 열려 주말을 이용해 대회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흥겨움을 더해 줬다.

송도에서 열린 개막 행사에는 박남춘 국회의원과 이강호 인천시의원, 황규철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회장, 최순자 인하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청라호수공원 야외음악당에는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 박남춘(남동 갑)·이학재(서구갑) 국회의원, 김교흥 국회의장 비서실장, 강범석 서구청장, 양동현 서부교육장, 장석희 전 인천동산중학교장 등이 찾아 학생들에게 인천의 희망을 전했다.

박남춘 국회의원은 "오늘 그린 그림이 앞으로 펼쳐질 4차 산업혁명시대에 소중한 정보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학생들이 상상력과 기발한 아이디어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자리는 물론 오늘 하루 부모님과 함께 즐겁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오늘 인천의 미래를 그리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많은 꿈나무들을 보니 인천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며 "풍부한 상상력을 발휘해 멋진 인천의 미래를 그려 달라"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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