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기획연주 시리즈 중 하나인 ‘Maestra & Maestro’의 마지막 시리즈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공연은 27일 오후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Maestra & Maestro 시리즈의 세 번째 주인공은 여성 지휘자의 역사로 불리는 마에스트라 김경희다.

현재 숙명여대 음악대학 학장과 한국 지휘자협회 회장인 마에스트라 김경희는 섬세하고도 세밀한 곡 해석력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번 공연에서 그녀는 특유의 화려하고 우아한 리듬감과 풍부한 감정을 지닌 차이콥스키의 곡들을 통해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최연소 티보바르가 콩쿠르 우승자이자 프랑스 레이 드 라 루아르 국립 오케스트라 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이 함께 공연한다.

이번 Maestra & MaestroⅢ 첫 곡은 1879년 초연됐으며 현재까지 러시아 민중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 ‘차이콥스키’의 최대 걸작 ‘예브게니 오네긴 중 왈츠’이다.

이어 바이올린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로맨틱한 스타일의 독일 낭만주의 작곡가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사단조 작품26’이다.

마지막 곡은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제5번 마단조 작품 64’를 연주한다.

마에스트라 김경희,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Maestra & MaestroⅢ은 전석 1만 원. 초등학생 이상 입장이 가능하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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