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24일부터 11월 26일까지 재담 놀이극 ‘재주 많은 세 친구’를 박물관 강당에서 선보인다.

‘재주 많은 세 친구’는 세상 그 누구보다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줄 수 있는 세 명의 재담꾼과 아이들이 하나돼 전래놀이와 이야기를 즐기는 놀이극 형태의 공연이다.

사이 좋은 노부부의 간절한 기도로 태어난 주인공 ‘큰손이’가 세상 구경을 떠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보따리 속에는 오줌을 마음대로 조정해서 홍수도 나게 할 수 있는 ‘오줌손이’, 방귀를 잘 뀌어 큰 바람도 일으킬 수 있는 ‘박궁이’가 등장한다.

큰손이, 오줌손이, 박궁이 세 친구가 한데 모여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각자의 재주를 모아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는 흥미진진한 여정에서 어린이들은 직접 극을 만들어가는 주인공으로 참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gcm.ggc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노훈 기자 nh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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