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부교육지원청 남부 학습종합클리닉센터가 24일부터 3일간 ‘섬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학습상담’을 실시한다.

센터는 정서적·심리적 요인 등으로 학습 부진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학습 저해 요인 진단 등 맞춤형 학습 코칭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곳이다. 이번 상담은 인천시 옹진군 연평초등학교 3~6학년 학생 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상담을 위해 전문상담사는 직접 학교를 찾아가 대상 학생 표준화 검사를 실시한다. 진단 결과에 따라 센터는 학습동기 유발 및 자기 효능감 증진을 위한 맞춤형 처방과 치유 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도서지역 학교는 지리적 특성상 매회 방문 상담이 어려운 만큼 학생과 교감 증진을 위한 유선전화, 메신저, SNS 활용 상담도 지원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학습부진아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교사 대상 맞춤형 컨설팅도 운영된다. 이를 통해 가정과 학교를 연결하는 것은 물론, 맞춤형 상담사례 공유나 지속적인 지원 방법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차영희 초등교육과장은 "도서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상담을 통해 학생들이 정서적 안정과 학습부진 극복을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받으면서 미래 인재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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