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메디컬캠퍼스는 이후근 약학대 교수가 최근 국가 연구개발사업에서 연구비 120억 원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국가 연구개발사업은 ‘국민 위해인자에 대응한 기체분자식별·분석기술 개발 사업’이며 과제명은 ‘테러·재난 시 유해가스 포집 분석시스템 개발 및 통합프로세스운영시스템 구축’이다.

연구 총괄 책임자인 이 교수는 7년간 120억 원(정부 출연금 95억 원, 기업 부담금 25억 원)을 지원 받아 테러와 재난, 범죄 등 위해 기체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를 한다.

이 교수는 기체분석센서와 기체 포집기술, 휴대용 및 이동형 장치 기술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그는 "최근 가습기 살균제 사태와 생리대 파동 등 화학 물질로 인해 우리 사회가 많은 혼란과 고통을 떠안고 있다"며 "앞으로 화학물질로 인한 사회적 혼란을 줄일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연구에 매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덕현 기자 kd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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