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2018 신규사업 콘테스트’에서 홍석완 교통행정과장은 제안설명을 통해 "도로를 새로이 확장하는 대신 기존의 차로 폭을 조금씩 줄여 차로를 추가 확보하는 사업으로, 차선 도색만으로도 한 차로를 추가 확보할 수 있어 사업비 절감은 물론 사업기간 단축으로 주민 생활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사업 콘테스트에서는 ▶체납액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세무과)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위한 ‘왕송호수 캠핑투어’(공원산림과)▶나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 찾기(희망복지과) ▶공공시설 내 엄마, 아빠 품속 돌봄 운영(사회복지과) ▶언제든지 SOS! 찾아가는 시민전담변호사 서비스(기획예산과) ▶안양천 도시하천정비사업(안전총괄과) ▶공공와이파이존 구축(홍보담당관) ▶폐 보도블록 활용을 통한 자원재활용 및 예산절감(도로건설과) ▶도서관 카카오알림톡 서비스 시행(중앙도서관) 등이 2018년도 신규 아이디어 사업으로 발표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건 부시장은 "시민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노력은 공직자의 소명이고, 그 소명을 다하는 것이 국가 발전과 변화의 원동력"이라며 "지속적으로 좋은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신규사업 콘테스트’는 적은 예산으로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아 23개 부서 31개 사업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10개 사업에 대한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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