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2018 신규사업 콘테스트’에서 교통행정과가 출품한 ‘차로 다이어트를 활용한 안양판교로 교통 개선공사’사업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2018 신규사업 콘테스트’에서 홍석완 교통행정과장은 제안설명을 통해 "도로를 새로이 확장하는 대신 기존의 차로 폭을 조금씩 줄여 차로를 추가 확보하는 사업으로, 차선 도색만으로도 한 차로를 추가 확보할 수 있어 사업비 절감은 물론 사업기간 단축으로 주민 생활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사업 콘테스트에서는 ▶체납액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세무과)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위한 ‘왕송호수 캠핑투어’(공원산림과)▶나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 찾기(희망복지과) ▶공공시설 내 엄마, 아빠 품속 돌봄 운영(사회복지과) ▶언제든지 SOS! 찾아가는 시민전담변호사 서비스(기획예산과) ▶안양천 도시하천정비사업(안전총괄과) ▶공공와이파이존 구축(홍보담당관) ▶폐 보도블록 활용을 통한 자원재활용 및 예산절감(도로건설과) ▶도서관 카카오알림톡 서비스 시행(중앙도서관) 등이 2018년도 신규 아이디어 사업으로 발표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건 부시장은 "시민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노력은 공직자의 소명이고, 그 소명을 다하는 것이 국가 발전과 변화의 원동력"이라며 "지속적으로 좋은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신규사업 콘테스트’는 적은 예산으로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아 23개 부서 31개 사업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10개 사업에 대한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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