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북부서 10대 도끼 난동, '질풍노도의 시기'라지만

스위스 북부에서 10대 소년이 도끼를 휘두르며 행인들을 공격해 여러 명이 다쳤다.

23일(현지시간) 공영 SRF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스위스 북부 장크트갈렌 칸톤 주의 플룸스에서 라트비아 출신 10대 소년이 우체국 인근에서 흉기로 행인들을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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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스 북부에서 10대 소년이 도끼를 휘두르며 행인들을 공격해 여러 명이 다쳤다.

이날 용의자가 휘두른 도끼에 행인 몇 명이 다쳤다. 용의자는 훔친 차를 타고 달아나다 마을 외곽의 한 주유소에서 다시 행인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결국 용의자는 경찰이 쏜 총을 맞고 체포됐다.

경찰은 "현 단계에서 테러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부상자 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국내에서는 고등학생이 경찰로부터 테이저건을 맞고 제압당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했자만 이 고등학생은 욕설을 내뱉으며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다. 결국 경찰은 제재하는 과정에서 테이저건을 사용하게 됐다.

이후 이 고등학생은 SNS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반응은 싸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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