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오징어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외국산 오징어 수입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으로 수산물 소비가 늘어나면서 새우, 연어 등의 가격이 올라 수입액 규모가 커진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오징어 누적 수입액은 2억2천368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0.5% 급증했다.

 수입량도 7만9천t으로 작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이는 동해안 등 국내 오징어 어획량이 급감한 데 따른 것이다.

 오징어와 함께 새우, 연어 등 수산물 수입액도 큰 폭으로 늘었다.

 새우 수입액은 4억5천729만 달러로 26.3% 증가했고, 연어 수입액도 2억2천607만 달러로 20.4% 각각 증가하는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10대 품목 수입액이 모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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