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4일 찔끔 오르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코스닥 지수는 1%를 훌쩍 넘는 강세를 보이며 1년 만에 680선을 되찾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0.44포인트(0.02%) 오른 2,490.49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0.74포인트(0.03%) 내린 2,489.31로 출발한 지수는 혼조 흐름을 보이다가 오전 10시30분을 넘어서며 오름세로 돌아선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지수가 2,490대에 머무르면서 장중 최고치 기록은 새로 쓰지 못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661억원, 288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다만 외국인이 1천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상승 폭은 제한됐다.

 업종별로는 은행(2.48%), 의료정밀(2.46%), 건설업(1.85%) 등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상당수가 올랐다.

 기계(-3.24%), 전기·전자(-1.10%), 증권(-1.07%), 운송장비(-0.48%), 제조업(-0.46%), 전기가스업(-0.13%)만 내렸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