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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음으로 빚어내는 행복 폭풍 성장 새내기 합창단

인천하정초등학교 합창단

2017년 11월 14일(화) 제14면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인천하정초등학교합창단은 지난 4월 창단된 새내기 합창단이다. 하지만 노래를 좋아하는 마음 만큼은 누구보다도 깊고 크다.

인천시 부평구 인천하정초등학교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감성과 배움의 즐거움을 가르치는 데 중점을 둔 학교다. 소통과 공감교육을 펼치는 곳이다. 규모는 작지만 큰 교육으로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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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교육이념에 따라 인천하정초합창단 역시 아름다운 목소리를 통해 다른 이들에게 마음껏 감동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3~6학년 학생 35명으로 구성된 이 합창단은 노래를 사랑 하는 마음 하나로 모였다. 여유 있게 모여 연습할 시간은 없지만 매일 점심시간이나 방과 후 시간을 쪼개 서로 화음을 맞추는 재미를 느끼고 있다.

합창단은 교내 각종 공연 및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다양한 캠페인 활동에 동참하며 노래의 즐거움을 알리고 있기도 하다. 아이들의 행복한 마음이 화음으로 나타난 덕분인지, 인천하정초합창단은 지난 5월 KBS홀에서 열린 ‘제8회 전국 어린이 교통안전동요제’에서 우수상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창단한 지 불과 1개월여 만에 얻은 결실이다. 이 상은 별다른 전문적인 기교 없이 순수하게 노래를 좋아하는 마음으로 얻게 된 상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여기에 인천하정초합창단은 한 층 성장한 모습으로 당당히 ‘제2회 인천시 어린이 합창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인천하정초합창단이 이번 대회에서 선보일 노래는 ‘아름다운 나라’라는 곡이다. 이 곡은 우리나라 사계절을 가사로 풀어내 듣는 사람들이 각 계절의 아름다운 풍경을 절로 상상할 수 있도록 한다. 합창단원들은 한국적인 곡 분위기와 멜로디를 품은 이 노래를 통해 사람들에게 감동과 여운, 긍지를 전하고 싶다는 각오다.

 주인영(5년) 학생은 "처음에는 모든 것이 서툴고 낯설었는데 서로 마음을 열고 노래하며 화음의 아름다움을 느끼다 보니 함께 연습하는 순간이 기다려지게 됐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노래가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으로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곽윤주(6년) 학생 역시 "아침시간과 점심시간 등 바쁜 시간을 쪼개 함께 연습했는데 이렇게 큰 무대에 서게 돼 설렌다"며 "내 목소리만이 아닌 우리 모두의 목소리로 감동을 주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고 다짐했다.

 인천하정초합창단을 이끌고 있는 정은영 교사는 "아이들이 노래를 통해 그동안 키워 온 음악적 감성을 사람들에게 감동으로 전하고, 이를 통해 음악의 아름다움을 더 크게 느꼈으면 한다"며 "이번 대회가 아이들이 어울림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마음의 성장을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는 애정 어린 바람을 전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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