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오전 경북 포항 흥해실내체육관에 대피 중인 지진 피해 이재민들을 염태영 수원시장이 방문해 위로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 염태영 수원시장이 16일 오전 경북 포항 흥해실내체육관을 찾아 지진 피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염태영 수원시장은 16일 경북 포항시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현장을 방문해 시민들이 대피한 흥해실내체육관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염 시장은 이날 이재민들에게 "불안한 시간을 보내고 계신 포항시민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수원시는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포항 지진은 지난 15일 오후 2시 29분 5.4 규모로 일어났으며 현재 부상자 62명, 이재민 1천537명이 발생했다. 이곳 체육관에는 지진 피해를 입은 시민 800여 명이 대피해 있다.

시는 염태영 시장 긴급 지시로 흥해실내체육관에 ‘사랑의 밥차’를 보내고 포항시에 컵라면, 생수, 즉석밥, 김치, 물티슈, 화장지 800인분을 지원했다. 2009년 ‘자매도시’를 맺은 수원시와 포항시는 서로의 대표 축제에 참여하고 어려움이 생겼을 때는 지원하는 등 긴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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