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 4일차인 16일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의 경기도 복지여성실에 대한 행감에서는 청소년성문화센터의 ‘성 교육 확대’ 필요성이 제기됐다.

여가교위 이순희(한·비례) 의원은 이날 "청소년성문화센터가 단순히 청소년 성교육에만 한정돼서는 안된다. 부모교육과 함께 연계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센터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교육청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각 교육기관에도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여가교위에서는 또 도내 결혼이민자 취업과 중도입국 자녀 모국어 상담 등 도내 다문화 가정에 대한 실질적 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동화(바·평택4) 의원은 "결혼이민자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에 따른 취업률이 42.4%에 불과하다"며 "다양한 교육프로램도 중요하지만 구인 수요를 파악, 이에 따른 특화된 취업교육이 제공돼야 한다"고 지목했다.

이어 "중도입국 자녀는 낯선 곳에서 적응하기까지 자신의 모국어로 충분히 고충을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며 "중도입국자녀지원센터 등에서 모국어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날 경기테크노파크에 대한 행감을 진행한 경제과학기술위원회에서는 테크노파크의 핵심사업이 도내 다양한 지역에서 실시돼야 한다는 주문이 제기됐다.

경제위 김준현(민·김포2) 의원은 "테크노파크 사업이 안산·시흥 등 특정지역에만 편중돼 있다"면서 "안산권역 외에도 중소기업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새로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이업종 교류와 공유경제 모델을 개발해 실제 중소기업 현장에 널리 활용되면서도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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