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미수습자 5명이 참사 1천312일 만에 하늘로 떠나는 마지막 여정을 시작했다.

 단원고 2학년 학생이었던 박영인·남현철 군, 단원고 양승진(사고 당시 59세) 교사, 부자지간인 권재근(사고 당시 51세)씨와 혁규(사고 당시 7세)군 등 세월호 미수습자 5명의 합동 추모식이 18일 전남 목포신항에서 엄수됐다.

 이날 오전 9시 30분 양승진 교사, 남현철·박영인군, 권재근씨·혁규군 부자 영정을 제단에 차례로 올리며 추모식을 시작됐다.

 세월호 4·16가족협의회,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이주영 참사 당시 해수부 장관, 국민의당 박지원·천정배 의원, 정의당 심상정·윤소하 의원, 시민 200여명이 미수습자 5명의 가족 곁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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