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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맞춰가며 배려심도 배웠죠

선학사회복지관 선학하모니

2017년 11월 21일(화) 제14면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선학하모니’는 이름 그대로 다른 이들에게 아름다운 화음을 전하는 합창단이다. 월드비전 선학종합사회복지관에서 노래하기 좋아하는 아이들이 모여 만든 지 어느 새 7년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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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창단된 선학하모니에는 현재 초등학교 2학년부터 6학년까지 20명의 아이들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처음에는 그저 노래가 좋아서 만든 합창단이지만 이제는 서로 목소리를 맞추며 배려하는 자세도 배워간다. 평소 월드비전 선학복지관은 꾸준한 봉사활동은 물론 장터 행사, 음식 나눔, 각종 재능기부 등을 이어오며 이웃 사랑을 실천해왔다. 선학하모니 역시 매년 정기연주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과 화음을 선보이며 주변 이웃들에게 행복을 주고 있다. 여기에 복지관의 각종 찬조 공연은 물론 학교 축제 초청 공연, 타 복지관 행사 공연 등 다양한 무대에 서며 합창단원 스스로도 보람을 느끼는 중이다. 선학하모니는 지난해 열린 ‘제1회 인천시 어린이 합창대회’ 예선에도 참여했지만 아쉽게 다음 대회를 약속해야 했다.

 드디어 올해 ‘제2회 인천시 어린이 합창대회’에서는 본선 12팀에 포함돼 보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의 즐거움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합창단 윤아영(12·여) 단원은 "대회에 나간다는 생각만 해도 너무 설렌다"며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한다는 게 떨리기도 하지만 그동안 우리가 연습한 노래를 들려 줄 수 있어 신나기도 한다"고 웃었다.

 장성경(12·여) 단원 역시 "대회에 나가는 날이 가까워질수록 조금씩 본선에 진출했다는 게 실감 나고 긴장된다"며 "열심히 친구들과 연습하고 있으니 많이 칭찬받을 수 있도록 잘 하고 싶다"는 다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선학하모니가 부를 곡은 ‘우주자전거’라는 노래다. 이 곡은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려 있을 정도로 아이들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어 친숙하다. 특히 화음이 곁들여진 합창으로 편곡했을 때 더욱 풍성해지는 노래이기도 하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시킬 수 있는 재미있는 가사와 민요적인 멜로디가 함께 어우러진 만큼 사람들이 재미있게 들을 수 있는 노래라는 생각에 참가곡으로 선정하게 됐다.

 윤세라 선생은 "대회 예선을 위한 UCC를 촬영하는 날에도 아이들이 굉장히 들떠 있었는데, 본선 무대에 설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의 아이들 표정을 잊을 수 없다"며 "정말 열심히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한 만큼 아이들도 스스로 성취감을 느끼며 대회를 통해 한 뼘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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