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지역 수택동 검배로 돌다리 사거리에서 검배 사거리까지 약 1.1km를 걷고 싶은 힐링거리로 재정비한다.

검배로는 돌다리 사거리 앞 택시정류장 부근에서 검배 주공아파트쪽으로 이어지는 도로는 상업중심지구로 형성돼 있다.

특히 검배로 인근에는 전통시장인 구리시장과 남양시장이 자리잡고 곱창골목 등 다양한 먹거리가 산재돼 많은 인파가 모여들며 명물거리로 발돋움했다.

또 수택E지구 재건축사업 시행예정지역이고 토평 나들목을 이용해 수원, 의정부, 인천, 서울을 연결하는 중축 도로노선이다.

그러나 상업중심권인 이 지역은 도로가 노후되고 각종 불법주정차 차량이 협소한 보도를 점령하면서 시민들이 보행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상업중심의 이 지역 노후화된 보도와 무질서한 도로를 보행중심의 환경으로 재정비하는 등 주민 생활편익 증진과 주민 복지향상을 위해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걷고 싶은 힐링거리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우선 1단계로 돌다리 사거리에서 수택동사거리까지 0.56km 구간을 13억5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초 착공해 2018년 하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2단계는 수택동 사거리에서 검배사거리까지 0.54km 구간을 내년 하반기에 착수해 2019년 상반기에 마무리한다.

따라서 시는 검배로의 불필요하게 넓은 차로를 정비하고 협소한 보도는 넓혀 보행자와 차량이용자의 원활한 교통소통과 구간별 테마거리를 조성해 쾌적한 도로환경을 만들 게획이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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