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12일 열린 ‘2017 경기도체육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기도체육회 제공>
▲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12일 열린 ‘2017 경기도체육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기도체육회 제공>
경기도체육회는 12일 수원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올 한해 경기체육의 위상을 드높인 유공자를 시상하는 ‘2017 경기도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남경필 도지사와 김호겸 도의회 부의장,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 가맹경기단체 임원, 시·군체육회 임원, 선수·지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도체육회는 시상식에 앞서 경기도 체육의 브랜드를 홍보하고 도민의 체육에 대한 가치실현과 참여도를 높여 경기체육의 위상을 다지기 위해 새롭게 탄생한 BI선포식도 가졌다. 이어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종합우승 16연패 달성 봉납식이 열려 최규진(도체육회 사무처장) 총 감독이 종합우승배와 우승기를, 14개 종목 사무국장 등은 종목 1위배를 남 지사에게 봉납했다. 또 도수영연맹 등 5개 종목도 2위배를 김호겸 부의장에게 건넸다.

시상식에서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2관왕과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개 대회서 모두 5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최민정이 전문체육진흥 선수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또 올해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모두 2관왕에 오른 강채영(21·경희대)이 선수부문 최우수상, 배드민턴 유망주 김원호(수원 매원고)·김태훈(수원시청·태권도) 등 3명이 우수상을, 장려상은 육상 유망주 성하원(용인중) 등 6명이 받았다.

쇼트트랙 월드컵 2·3차 대회 1천500m를 석권한 황대헌(17·안양 부흥고)이 경기도체육회 출입기자단 MVP상을 수상했다.

김병완 매원고 배드민턴 코치가 지도자 부문 최우수상, 윤석천 감독(수원시청·역도)등 3명은 우수상, 6명은 장려상, 20명은 공로상을 수상했다. 생활체육진흥 선수부문 5명·지도자 부문 15명이 으뜸상을, 20명은 생활체육 진흥 공로상을 받았다.

학교체육진흥 부문 우수학교에는 군포 수리고와 가평중이, 공로부문에는 경기체고 이재우 학교운영위원장 등 10명이 수상했다. 경기도의회 의장상은 박광국 수원시체육회 부회장 등 6명이 받았다.

남경필 지사는 인사말에서 "전국체전 16연패 위업을 달성한 경기도 선수 및 지도자는 물론 경기체육을 아끼는 많은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내년 평창올림픽에서 경기도의 위상을 높여주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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