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동구는 기존 장비를 활용한 종이 현수막 및 입간판 출력 서비스를 실시해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종이 현수막을 출력하고 있는 모습. <인천시 동구 제공>
▲ 인천시 동구는 기존 장비를 활용한 종이 현수막 및 입간판 출력 서비스를 실시해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종이 현수막을 출력하고 있는 모습. <인천시 동구 제공>
인천시 동구가 실내 행사용 종이 현수막 및 입간판 출력 서비스를 실시해 올해 11개월 동안 1천979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2일 밝혔다.

종이 현수막 제공 서비스는 동구청 민원지적과에 비치된 고성능 플로터의 다양한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기존에는 각 부서 행사나 업무 때 필요로 하는 현수막과 입간판(현황판)을 폴리에스테르 재질로 제작·구매해 사용했으나 지난해부터 1회용으로 사용하는 행사 현수막 등을 친환경 종이로 출력해 사용하기 시작했다.

시행 첫 해인 지난해에는 각 부서에 현수막 188매와 입간판(현황판) 124매 등을 제공해 1천212만 원을, 올해는 현수막 289매와 입간판(현황판) 232매를 제공해 1천979만 원 등의 예산 절감효과를 가져왔다.

구 관계자는 "기존 장비를 활용해 예산 절감을 실천하고 있어 효과가 더욱 크다"며 "내년에도 각 부서에 종이 현수막 출력 서비스를 적극 권장해 예산 절감과 환경오염 예방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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