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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급식. /기호일보 DB
수원시는 내년도 학교급식 지원단가를 사립유치원 140원, 초등학교 200원, 중학교 290원씩 인상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도 사립유치원 및 초·중학생 학교급식 지원기준’을 심의·확정했다.

위원회는 소비자물가 상승, 급식 운영경비 인상 등을 고려해 내년도 지원단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수원지역 내 학교급식 단가는 사립유치원 2천600원, 초등학교 2천880원에서 3천660원, 중학교 3천810원에서 4천560원이 된다.

내년도 학교급식은 올해와 동일한 사립유치원(만 3~5세) 전체, 초·중학교 전 학년에 지원되며 지원대상은 총 12만6천여 명이다.

내년도 사립유치원·초·중학교 전체 급식비는 760억 원이며 이 중 시가 부담하는 금액은 304억 원이다.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등 공립유치원 급식은 전액 교육청이 지원한다. 급식비 분담비율은 ▶사립유치원 시비 50%, 교육청 50% ▶초등학교 시비 39.2%, 도비 17.9%, 교육청 42.9% ▶중학교 시비 41.1%, 도비 14.8%, 교육청 44.1% 등이다.

시 관계자는 "성장기 학생들의 심신 발달을 위해 질 좋은 급식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학생과 학부모, 학교가 만족하는 급식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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