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경기천년 기록 아카이브 프로젝트 ‘경기에서_천 개의 기억’의 사진작가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10; <경기문화재단 제공>
▲ 경기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경기천년 기록 아카이브 프로젝트 ‘경기에서-천 개의 기억’의 사진작가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문화재단 제공>
경기문화재단은 경기천년의 해(2018년)를 맞아 경기천년 기록 아카이브 ‘경기에서-천 개의 기억’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이미 지난 1일부터 시작된 경기천년 기록 아카이브는 999년에서 1천 년이 되는 경기도 곳곳의 ‘현재’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하는 사업이다. 아카이브로 모인 경기도의 다양한 모습은 오는 7월까지 전시회와 책을 통해 도민들과 만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빛담-경기아카이브 사진연구회’가 주관해 진행한다.

‘경기에서-천 개의 기억’은 전문 사진 영상작가와 시민작가가 참여한다. 도내 31개 시·군에 각각 31명의 작가가 찾아가 1천 년을 맞이한 현재의 경기도를 담아낸다.

수려한 자연 풍경과 도민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하게 된다. 단순한 기록 아카이빙을 넘어 작가들의 시선으로 경기도와 경기도민의 삶을 예술적 감각으로 풀어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성공적인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재단은 지난해 12월 27일 ‘31개의 카메라, 31개의 시선’을 주제로 참여 작가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작가 소개와 함께 31개 시·군 지역을 맡은 작가들이 자신이 기록할 지역에 대한 느낌을 소개하고 공유했다. 아울러 지리·역사·문화·사람 등 경기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경기천년 사업의 이해를 돕기 위한 프레젠테이션도 진행됐다.

아카이브 팀의 첫 프로젝트로 경기천년을 맞이하는 첫날인 지난 1일 오전 10시에는 ‘경기-천년 잇기’ 이벤트도 진행됐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2018년 경기 정명(定命) 천년을 기념하고 과거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경기도가 품고 살아온 문화와 도시, 자연의 풍경, 삶의 환경들을 지금의 우리들이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와 기록들로 풀어내고, 다가오는 천년에게는 기록으로 남겨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노훈 기자 nh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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