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激濁揚淸(격탁양청)

2018년 01월 11일(목) 제10면
기호일보 webmaster@kihoilbo.co.kr

激濁揚淸(격탁양청)/激 부딪칠 격/ 濁 흐릴 탁/ 揚 날릴 양/淸 맑을

탁한 물을 내보내고 맑은 물을 끌어들인다는 뜻으로, 악한 것을 없애고 선한 것을 가져온다는 뜻이다. 왕규(王珪)는 당(唐) 태종(太宗) 이세민의 부름을 받아 간의대부(諫議大夫)를 맡았다. 왕규는 언제나 정성을 다해 충언을 올렸다. 때문에 태종의 신임을 받았다.

 하루는 태종이 위징, 방현령, 이정, 온언박 등 신하들을 불러 주연을 베풀었다. 이 자리에서 태종이 왕규에게 이들의 인물이 어떠한지 자신과 비교해 품평해보라고 명했다. 왕규는 난감했다. 하지만 슬기롭게 답했다. 이들 뛰어난 명신들의 충성심, 전문성, 청렴함 등에서 자신이 한참 뒤떨어진다고 답한 후 "세상의 혼탁함을 물리치고 청렴함을 받아들이며 사악한 것을 증오하고 선량한 것을 좋아하는 점에서 여러 신하들에 비해서 나으니 또한 하루의 장점이 있습니다(至如激濁揚淸 嫉惡好善 臣於數子 亦有一日之長)"라고 답했다. <鹿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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