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가칭)용인특수학교’와 ‘(가칭)의왕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진행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용인특수학교는 지난달 8일 용인시의 도시계획시설(특수학교) 결정 고시(용인시 제2017-535호) 이후 설립 절차가 진행을 시작했다.

안양·과천·군포·의왕지역 학생들을 위한 의왕특수학교는 지난달 14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수립)심의를 최종 통과해 다음달 중 의왕시 도시계획시설(특수학교) 결정 승인을 받아 학교설립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도교육청은 용인시와 지속적 협의를 통해 용인특수학교 진입도로 개설에 대한 협조를 받았고, 경기도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2017년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수립(안)’에 의왕특수학교를 반영함으로서 사업 추진 시기를 1년 앞당겼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진행상황은 시작단계로, 설계·시공 등의 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설립 완료까지 무사하게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특수학교 과밀화 문제와 통학 불편 등을 해소하고, 다양한 교육기회제공 확대를 통해 학생들의 자아실현과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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