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주몽종합사회복지관(이하 주몽복지관)이 방학 기간 ‘맛방맛점’ 런치박스 지원을 통해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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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방맛점’은 방학 동안 식사를 제대로 하기 어려운 아동·청소년에게 혼자서도 편하게 식사를 챙길 수 있도록 런치박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11일 주몽복지관에 따르면 경기도는 한 끼에 4천500원을 사용할 수 있는 급식카드를 발급해 지원하고 있으나 전용 식당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급식카드를 발급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아동·청소년들은 한 끼의 식사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주몽복지관은 지난해 여름방학과 2018년 겨울방학 연 2회 광정동에 위치한 초등학교, 중학교 및 교육복지사와 학교사회복지사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방학 기간 식사가 필요한 아동·청소년 80여 명에게 1인당 7만~8만 원 상당의 런치박스를 지원했다.

런치박스는 주몽복지관 후원자의 정성을 담아 햇반, 컵반, 반찬류, 간식류 등으로 구성돼 아동·청소년의 각 가정으로 택배 발송됐다.

박원희 관장은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의 성장과 행복을 위해 ‘맛방맛점’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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