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하 진흥원)은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세계 콘텐츠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 LA에서 동계올림픽의 성공 기원을 담은 만화 전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동계올림픽과 한국만화를 접목한 이번 전시는 미국 최대의 아트페어 LA아트쇼가 열리는 컨벤션센터와 한국문화원 두 곳에서 열린다. 평창동계올림픽 시작을 30일 앞둔 지난 10일(현지시간) 개막했다.

진흥원은 이번 제23회 LA아트쇼에 참가해 만화 평창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동계올림픽을 주제로 특별 제작된 만화 콘텐츠를 웹툰, 카툰, 만화도서 3개의 구역으로 나누어 현지 미술 애호가들에게 소개한다. 1월 10일부터 14일까지 LA 컨벤션센터 사우스홀에서 열린다.

전시되는 웹툰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지원사업을 통해 진행한 평창동계올림픽 브랜드 웹툰 ‘하나된 열정(이영곤 作)’, ‘리드 미 컬링(곽인근 作)‘을 비롯해 평창동계올림픽 창작 웹툰 공모전 수상작 등 8개 작품이다. 카툰 작품은 (사)한국카툰협회 소속 작가들이 ‘스마일’을 주제로 참가 선수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한 컷 만화로 담아 그려낸 25개 작품이다.

전시는 패럴림픽이 폐막하는 3월 18일까지 이어진다.

한편, 평창동계올림픽을 응원하기 위한 해외 만화 전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오는 25일부터 프랑스 파리와 앙굴렘에서도 이어진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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