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신 현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이 3월 열리는 ‘제23대 회장 선거’에 재출마할 것을 공식선언했다.

이 회장은 11일 인천상의 회장실에서 가진 출입기자단 신년 인터뷰에서 "자천타천으로 차기 회장으로 거론되고 있고, 개인적으로도 연임할 의사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상의 회장은 과거부터 연임하는 게 관례였고, 강화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마무리와 송도 트레이닝센터 건립사업 후속 조치 등을 하기 위해선 사업이 일관성 있게 가야 한다"며 재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 회장은 올해 인천상의의 사업 목표로 인천상의 송도 트레이닝센터 건립 관련 추진위원회 출범, 강화산단 사업 마무리와 인천전략산업포럼 등을 제시했다.

그는 "현 회관이 좁아 중소기업 제품 전시장이나 바이어와 상담할 공간이 없다"며 "국제도시인 송도에 전시장과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설 ‘글로벌 마케팅센터(가칭)’를 세울 수 있도록 추진위원회를 꾸려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김덕현 기자 kd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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