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간석3동이 지난 10일 저소득 노인들에게 행복 목도리를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행복 목도리는 최근 지역 내 길거리 정화 활동을 담당하는 클린봉사단이 직접 만든 것이다.

봉사단은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바쁜 와중에도 뜨개질로 목도리 30개를 만들었다. 털실은 지난해 정화 활동을 하고 얻은 수익금으로 구입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여한 봉사단원 최수경 씨는 "목도리에 이웃을 위하는 따스한 마음을 담았다"며 "이 목도리를 통해 이번 겨울 외롭게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의 마음까지 따뜻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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