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소방서(서장 김문원)는 중증 응급환자에게 신속한 구급 서비스 제공과 현장 활동 중인 구급대원을 보호하기 위해 펌뷸런스 출동 시스템을 10일부터 운영한다.

펌뷸런스는 소방펌프차(Pump)와 구급차(Ambulance)를 합성한 용어다. 소방펌프차에 기본적인 구급장비를 장착해 구급 현장에 두 차량을 동시에 출동시켜 신속한 응급처치를 제공하거나 구급대원들의 안전사고 방지 등 구급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출동 시스템이다.

송도소방서는 미래119안전센터, 신송119안전센터의 소방펌프차를 펌뷸런스로 지정한다. 이를 통해 관할 구급차의 출동 공백이 발생할 경우나 심정지 환자 등 촌각을 다투는 구급현장에 투입, 응급상황에 신속한 대응으로 중증 응급환자 생존율을 높일 계획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펌뷸런스 출동 시스템 운영으로 촌각을 다투는 응급환자에게 신속한 응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구급차 공백에도 적절한 구급 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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